2014년 7월 20일 주일설교

당신의 관심은 (마가복음 1장 14-22절)

이번 브라질 월드컵 축구에서 가장 큰 사건은 브라질이 독일에게 7:1로 참패한 경기라 할 수 있습니다.
우승한 독일 축구는 체력이 좋은 선수들이 바탕이지만 과학적 분석기법을 철저히 활용하는 독일사람의 특성이 무서운 팀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독일 팀은 훈련 때 선수들의 무릎과 어깨에 센서를 부착해 동작을 분석 합니다.
SAP란 무릎이나 어깨의 수분, 혈액, 당도, 염도의 흐름을 측정하는 기술입니다.
이를 통해서 전술을 짭니다.
그리고 수비 전략 준비에는 상대 팀에 대한 방대한 데이터가 동원됩니다.

3등을 한 네덜란드도 독일과 비슷합니다.
네덜란드의 루이스 판 할 감독은 8강전에서 연장전 종료 직전에 골키퍼를 바꿨습니다.
교체 투입된 골키퍼 크륄은 승부차기에서 코스타리카를 이겨 팀을 준결승전에 올라 가게 했습니다.
이 작전은 상대팀 선수들이 페널티킥 때 주로 어느 방향으로 공을 차는지를 분석해 놓은 기록에 따라 골키퍼가 그 방향으로 몸을 날림는 전술이었습니다.

크륄이 승부차기 전담으로 선택된 것은 순발력이나 과거 성적과는 무관하게 팔이 길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코치의 사인에 따라 한쪽으로 몸을 날리는 훈련만 7주 동안 한 크륄, 그가 몸을 던진 쪽과 코스타리카 선수들의 슛 방향은 다섯 번 모두 일치했습니다.

스포츠는 과학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투지와 근성만으로 안 됩니다.
브라질처럼 밀려날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영적 전쟁에서 독일처럼 우승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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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7월 6일 주일설교

사랑하십니까? (요한2서 1장 4-6절)

여러분, 사랑은 기적을 만들어낸다는 사실을 알고 계십니까? 사랑은 능력입니다. 사랑은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랑이 있는 곳에는 죄와 저주와 사탄이 물러가는 기적이 일어납니다.

1952년 1월 31일 미국 위스콘신 주 밀워키라는 도시에서 한 아이가 태어났습니다. 그런데 그는 태어날 때 뇌성소아마비로 태어나 몸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없었습니다. 더군다나 망막에 문제가 생겨서 수술을 했지만, 두 눈을 다 잃고 말았습니다. 결국 산모는 자기의 아기를 병원에 버려두고 도망쳤습니다. 아이가 병원에 남겨지자 병원에서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 아이를 누가 키울 것인가?’ 고민하던 병원장은 간호사 메이 렘키(May lemke)에게 이 사연을 말했습니다. 신앙심이 깊었던 그녀는 “내가 죽는 날까지 그 아이를 돌보아 주겠다.”고 약속하고 버려진 그 아이를 데려다가 자신의 아들로 키우기 시작했습니다.

메이는 아기를 보는 순간 너무나도 비참한 인간 생명의 무기력함에 울었습니다. 우유를 주어도 빨아 먹을 힘도 없었습니다. 배가 고파도 빨지를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메이는 아이의 뺨에 얼굴을 비벼대며 팔과 다리를 주물러 주었고, 자장가를 불러주었습니다. 1년이 지나자 아이는 음식을 입으로 먹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7살이 될 때까지 그 아이는 웃거나 눈물을 흘리는 등의 감정표현을 전혀 할 수 없었고, 의사소통도 전혀 할 수 없는 말 그대로 식물인간처럼 누워서만 있었습니다. 메이는 눈물로 기도했습니다. “주님 제가 스스로 이 아이를 찾아 나선 것이 아닙니다. 주님께서 이 아이를 키우도록 저를 부르시지 않으셨습니까? 여기엔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주님, 그 이유를 가르쳐 주십시오” 기도하면서 걸음마를 시켜보고 치료를 계속했습니다.

7살 이후에 아이는 조금씩 변화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녀는 여전히 기도했습니다. “사랑의 하나님! 성경의 기적을 믿습니다. 이 아이에게도 기적을 허락하소서. 정신적 감옥을 깨뜨리시고 새로운 생명으로 태어나는 기적을 주시옵소서.” 그 아이는 12세가 되어서야 두 발로 일어설 수 있었고, 15세가 되었을 때 걸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이가 18세가 되었을 때, 아이가 노래를 좋아한다는 것을 알게 된 그녀는 아이의 방에 피아노를 사다 놓고, 오디오, 라디오, 텔레비전 등을 통해서 온통 음악으로 아이의 방을 채웠습니다. 그리고 아이의 손가락을 잡고 피아노 건반을 눌러주며 연습을 시켰습니다. 그러던 중 아이가 스무 살이 되던 1971년 겨울, 새벽에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곤한 잠을 자던 가족들은 누군가가 차이코프스키의 피아노 협주곡 제1번을 연주하는 소리에 잠을 깼습니다. 순간 메이는 무엇엔가 홀린 사람처럼 아이의 방으로 달려갔습니다. 거기에서 아이가 얼굴에 미소를 머금은 채 피아노를 연주하고 있었습니다. 이후에 그 아이는 뉴욕 텔레비전에 출연하여 피아노를 연주하기도 했습니다. ABC방송에서는 ‘사랑과 기도의 기적’이라는 제목의 드라마를 만들어 전국에 방영하기도 했습니다. 그 아이가 바로 레슬리 렘키(Leslie Lemke, 1952~)입니다.

레슬리 렘키는 IQ(지능지수)가 58밖에 되지 않았고, 뇌성마비 장애에 시각장애까지 가진 아이였습니다. 그럼에도 메이 렘키의 사랑과 기도가 그 아이를 기적의 주인공으로 만들어냈습니다. 이 레슬리 렘키는 아이큐가 58밖에 되지 않지만, 아무리 어려운 곡이라도 한 번만 들으면 바로 피아노 연주를 했습니다. 버려진 그를 데려다가 사랑과 기도로 돌보았던 메리 렘키의 그 사랑과 기도가 없었다면 레슬리 렘키는 세상에 존재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레슬리 렘키는 지금도 피아노를 치면서 세계를 다니며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증언하고,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분명한 것은 사랑에는 능력이 있고, 그 사랑은 기적을 만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가장 중요한 사명 또한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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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6월 29일 주일설교

신앙의 꽃인 감사 (골로새서 2장 6-7절)

서울 세브란스병원 심장병동에 가면 무명의 시인이 쓴 시가 걸려있습니다.

주님! 때때로 병들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인간의 약함을 깨닫게 해주시기 때문입니다.
가끔 고독의 수렁에 내던져 주심도 감사합니다.
그것은 주님과 가까워지는 기회입니다.
일이 계획대로 안되게 틀어주심도 감사합니다.
그래서 나의 교만이 반성될 수 있습니다.

아들딸이 걱정거리가 되게 하시고 부모와 동기가 짐으로 느껴질 때도 있게하심을 감사합니다.
그래서 인간된 보람을 깨닫기 때문입니다.
먹고 사는데 힘겨웁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눈물로써 빵을 먹는 심정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불의와 허위가 득세하는 시대에 태어난 것도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의가 분명히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땀과 고생의 잔을 맛보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그래서 주님의 사랑을 깨닫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지난 6개월을 돌아보며, 힘들고 어려운 살림살이 가운데서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리는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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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6월 22일 주일설교

갚을 길이 없는 은혜 (누가복음 7장 36-50절)

어느 여름날 아침, 군중들이 보스턴에 있는 한 감옥소 앞에 모여 있었습니다.

그들은 헤스터 프린이란 여인이 그 감옥 앞에서 벌을 받는 것을 보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이었습니다.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죄”를 저지른 여인입니다.
그녀는 가슴에 그녀의 불의의 죄악이 빚어낸 갓난아기를 안고 천천히 자신을 구경하고자 모여든 군중들 앞으로 걸어 나왔습니다.

그녀의 가슴 옷자락엔 빨간 천 바탕에 금실로 간음(Adultery)을 상징하는 A란 글자가 수놓아져 붙여져 있었습니다.
그것은 그녀가 저지른 죄악이었습니다.
그러나 끔찍한 죄를 저지른 여인치고는 너무도 아름다웠습니다.
헤스터는 아이 아빠의 이름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준엄한 판사, 장군과 목사들이 그녀를 위협도 하고 어르기도 했지만 그녀는 자기 애인의 이름을 입 밖에 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어느 한 순간, 군중 속에 섞여있는 한 늙은 사나이를 보자 헤스터의 몸이 갑자기 얼어붙는 듯 굳어졌습니다.
“설마 이럴 수가!”
그는 다름 아닌 그동안 소식을 몰라 죽은 줄로만 알았던 그녀의 남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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